사하긴을 재료로 삼은 칠리스튜는 예상을 뛰어넘어 훌륭했다. 든든히 배를 채운 거너릴 일행은 기운이 나 던전 탐색을 계속했다. 더 이상 몬스터는 발견할 수 없었다.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더 이상 걸음을 옮기기 힘들 만큼 피로해졌을 무렵. 헤카테가 외쳤다. "저길 봐! 위층으로의 계단이야!" 맥더프 역시 그곳을 살피며 동의했다. "음... 마침내 길을 찾았군. 다행일세. 하지만 일단은 쉬어야겠네. 눈꺼풀이 무거워서 견딜 수 없구먼." 거너릴은 맥더프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 D-4계층으로의 입구 근처에서 일행은 잠자리를 마련했다. 다음 계층에선 또 어떤 일이 있을 것인가. 모험을 위해선 휴식이, 잠이 필요했다. 이곳에선 먹잇감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에도 그럴 수 있으리라곤.... "드르렁-! 드르렁-!" 맥더프는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 그의 코고는 소리는 요란했다. [color=fff200][i][b](취침턴입니다. 요리턴에서 모두가 음식을 먹었으므로 HP 감소는 없습니다. 취침턴에서는 6면체를 굴리게 됩니다. 1이 나오면 자는 도중 배탈이 발생, 일행 중 하나를 골라 HP를 1 깎으셔야 합니다. 6이 나오면 자는 도중 GM이 준비한 몬스터의 습격을 받습니다. 2~5가 나오면 자유행동이 가능합니다. 아침이 되어 새로운 탐색턴을 맞이할 때까지 푹 잘 수도 있고, 밤새 주인공이 또 다른 먹거리를 찾아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동료를 덮치기도 하더군요. 자유행동 때의 실패마다 주인공에 한하여 HP 1씩 감소 효과가 적용됩니다. 자, 6면체를 굴려주세요!)[/b][/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