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릴은 사티로스의 몸이 균형을 잃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달려오던 도중 갑자기 몸을 틀었으니 그럴수밖에요. 그대로 쥐고있던 창을 사티로스의 측면에 찔러넣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창의 상태에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몬스터들이 만든 조잡한 창으로는 사티로스의 두터운 털가죽을 뚫을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거너릴은 생각을 바꾸어 창대로 사티로스의 발목을 쳐 쓰러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제아무리 강한 발목이라도 지금처럼 균형을 잃은 상태라면 손쉽게 넘어트릴 수 있을 것입니다. 거너릴은 창을 비스듬히 움켜쥐고 헤카테에게 눈짓을 했습니다. 어째서인지 살기등등해보이는 헤카테는 거너릴의 의도를 눈치채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티로스가 쓰러지면 헤카테의 무자비한 일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color=fff200][i][b](지능에 의한 공격입니다.)[/b][/i][/color] [b][i][color=00aeef]4dF+3=[+1,-1,0,-1]+3=2[/color][/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