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1]씨앗의 배[/h1][/b] [b][color=fff200][i]프롤로그[/i][/color][/b] 글레이브인 바르시온과 잭인 에인델. 그리고 나노인 검은하양. 세 동료는 숲속, 드루이시라는 마을에 도착합니다. 드루이시는 따뜻한 목욕물과 난방 때문에 여행자들이 서로 추천하는 인기 장소입니다. 그런데 최근, 드루이시에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은 마을 건물들을 밀어냈고, 지하에선 정체불명의 고대 유적 일부가 솟아 나왔습니다. 이후 드루이시 마을엔 이변이 끊이질 않습니다. 한때 기쁘게 누렸던 지표면의 온기가 때로는 싸늘한 냉기로 때로는 끓을 듯한 열기로 요동칩니다. 땅에서 짙은 주황색 액체가 올라와 집 바닥까지 스며들고 주민 일부가 실종되기도 합니다. 세 동료는 바로 이런 때 드루이시에 도착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혼비백산한 어떤 청년이 부탁합니다. 저 고대 유적으로 끌려들어간 자신의 여동생들을 구해달라고요. 자, 이제 바르시온 일행은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