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빨리 씻고 싶어 정말. 끈적끈적한 느낌.. 기분 나쁘다고.." 몸서리를 치며 말하는 에인델. 그와 달리 바르시온은 말 없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하지만 모두의 머리속에 '휴식' 이라는 단어가 박혀있음은 분명할터. 그들은 부지런히 걸어서 드루이시 마을을 향해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