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무슨.. 꼴이죠?" 바르시온은 침묵했고, 에인델은 경악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보통이라면 목욕은 어떻게 하냐며 투덜댔을 에인델이었지만, 파괴된 마을의 모습에 감히 그런 말은 꺼내지 못했다. 에인델은 머리를 빠르게 굴리더니 촌장을 향해 말헸다. "신벌? 종말? 대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