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릴은 헤카테의 의도를 눈치챘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열과 정을 다해 헤카테를 사랑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어제 겪은 끔찍했던 경험이 거너릴의 마음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지금 당장 식량을 찾지 못하면 내일 또 다시 끔찍한 굶주림에 시달리게됩니다. 예정된 고난이 거너릴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기 시작합니다. "마음은 고맙지만, 헤카테.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식량을 찾아두지 않으면 내일 또 고생할 거에요." 그러자 맥더프 영감이 헛기침을 했습니다. "이거야 원 늙은이가 참 눈치가 없었군. 식량은 내가 찾아볼테니 두 사람은 쉬고있게." "네? 영감님 혼자선 위험해요!" "걱정 말아. 도회물을 먹긴 했어도 명색이 놈이라고. 이런 지하에서 요깃거릴 찾는 방법을 알고있지." “그래도…” 그러자 미소를 띄고있던 맥더프 영감은 사뭇 진지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내 목숨을 살려준 보답이야. 더 이상 야박하게 굴지 말아주게.” 맥더프 영감은 장비를 챙겨들고 발소리를 죽인 채 복도 저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모닥불가에는 헤카테와 거너릴 둘 만 남았습니다. [color=fff200][i][b](Npc 맥더프에게 새로운 설정, ‘놈 영감의 보은’을 추가하고싶습니다. 취침턴의 자유행동 시간에 사용하면 맥더프 영감이 아침에 요기할 거리를 가져옵니다. 체력을 회복할 정도로 영양가 있는 음식은 아닙니다. 단지 다음날 아침 탐색턴 때 실패 시 체력 저하를 1d3회 막아줄 수 있을 따름입니다. 이튿날의 아침식사가 보장되지 않으면 거너릴도 의욕이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b][/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