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으.. 정말... 뭔 말을 해도 도와줄거죠?" 에인델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오랜기간 같이하진 않았지만, 바르시온이 어떤 사내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는 기간이긴 했다. 분명, 도와주려 하겠지. 에인델은 설득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체 바르시온을 바라보았다. "가자, 괜찮겠지?" 바르시온은 에인델과 검은하양을 바라보며 말했다. 에인델은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하아... 이제 좀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거기, 아저씨. 일 모두 해결하고 나면.. 충분히 보상을 받아낼테니까..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