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ff200][i][b](네, 성공입니다. 지성 재능을 고려하면 지성 역량은 [color=00aeef]2[/color]만 깎아주시면 되겠네요. 시트에 반영해주세요. 그리고 시트에, 테일의 최대 역량 역시 함께 기록해주세요.^^)[/b][/i][/color] "엉? 그려?" 그러고 보니 플레처는 탐이 하라는 일은 내팽개치고 동네 처녀들에게 껄덕대는 것을 본 기억이 났다. 그는 테일의 말이 몹시 설득력있다고 생각했다. "탐, 이눔 시키. 너 안 되겠다. 배달은 테일한테 시킬테니께 넌 창고나 마저 정리하고 있어!" "힉! 그, 그건 너무 해요!" 탐이 당황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플레처는 인상을 더욱 찡그리며 탐에게 말했다. "너무하긴 뭘 너무혀! 빨리 정리 끝내고. 내 이따 검사하러 갈 테니께!" "큿..." 탐은 어쩔 수 없이 몸을 돌렸다. 그러더니 플레처에겐 보이지 않게, 테일에게만 보이는 각도로 고개를 돌렸다. 탐의 눈은 배신감과 분노로 번뜩이고 있었다. '너 이 자식, 두고 봐...!' 그런 마음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눈빛이었다. 탐이 창고로 돌아갔고, 플레처 앞엔 테일만 남았다. 플레처는 한숨을 쉬더니 아픈 다리를 주물렀다. 그리고 두 꾸러미를 테일에게 내밀었다. "아까 한 말 기억하지? 하나는 키라 나라이미스 양이고, 또 하나는 달콤한 고기에서 부탁했던 물품이여. 혼자서도 문제 없다고 했으니 두 배로 빨리 움직여야 혀! 아, 뭘 멀뚱히 서 있어? 당장 튀어 갔다 오려무나!" [color=fff200][i][b](이제 테일은 어떻게 하나요?)[/b][/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