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순 없겠는 걸." 바르시온은 대검을 고쳐잡으며 말했다. 전투 태세를 갖추는 것은 에인델 역시 마찬가지였다. "끄응. 좋아. 지금까지 얻은 것들들 다 쏟아낼 각오를 해야겠는 걸." (바르시온 4 에인델 7 검은하양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