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난게 아니야." 바르시온은 오렌지 빛 액체가 새어나오고 있는 수조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게 큰 피해를 가져오겠지. 분자접합기를.." 바르시온은 천천히 균열을 향해 접근했다. 자신이 수리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혹시모를 위험이 있을까 먼저 접근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