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쌀은 기억 속 희미한 잔해들을 끌어올렸다. 물론 들어본 적이 있다. 바다엘프의 왕국, 바샤' 엘로렌이 산산히 무너지고, 그 유랑민들이 정처없이 떠돌면서 불렀던 노래. 그들이 애슬로리아에 정착한 뒤로는 그런 노래는 거의 부르지 않고 있지만. [color=00aeef][i]별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데[/i]...[/color] 이 구절은 어쩌면 마력 전쟁과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우이쌀은 속으로 생각한다. 시모의 우이쌀에 대한 공격을 시작으로 오래된 마법을 부리는 마도사들은 신세대 마법사들에게 처참하게 패배했다. 몇몇 마법의 신을 섬기는 성직자들은 이 몰락이 신과 별들의 뜻이라고 말하고, 대학의 역사학자들 중 일부는 바샤'엘로렌은 마력전쟁의 여파로 바샤'엘로렌이 무너졌다고 주장한다. 그 자리에 없었기에 정확한 일은 모르지만, 우이쌀은 마력 전쟁 부분을 제외하고 바다엘프가 불렀던 노래라는 것을 동료들에게 말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드는 의구심. '어떻게 필라이나 교단이 바다 엘프의 노래를 안 것이지? 내 기억으로 바다 엘프들은 그들의 신을 섬기지 필라이나 교단을 섬기는 일은 거의 없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