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괜찮다. 고맙다." 플루터는 멍하니 소나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검을 집어넣은 뒤, 떨어진 목걸이를 주웠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살폈다. 이 목걸이는, 언젠가 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color=8493ca][i](지식 더듬기 2d6 + 1 = (2,5) + 1 = 8)[/i][/color] 목걸이를 살피다가, 플루터는 문득 주변이 고요해졌음을 느끼고 소중히 품속에 집어넣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심란하지만, 조만간 한번 더 만나게 될테니 일단 놔두지. 그보다... 우이쌀. 네가 어떻게 내 혈족을 알고 있는거지? 더군다나, 마도사라고?" 플루터는 의문을 표했다. 그가 기억하는 무영은 마법이 성격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기껏 가르쳐줘도 차라리 검을 휘두르려 하던 아가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