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터는 가만히 한숨쉬었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도사는 때때로 그 눈동자를 멍하니 굴릴 뿐 다른 사람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습관이 있다. "네가 내 혈족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었다. 그 아이가 마도사라니 믿기지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