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는 브린에게 마렐리아가 어떤 대답을 하는지 기다렸다. 한편으로 그녀는 플루터와 우이쌀의 대화 역시 신경 쓰고 있었다. 우이쌀은 무영을 '라-아질'이라고 불렀다. 또한 라 아질이 트레미어 마도결사의 수장이라고 했다. 플루터의 연인이었던 무영과 마도결사의 수장인 라-아질. 그 갭 사이에서 소나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호기심 또한 느꼈던 것이다. '우이쌀 씨는 무영 씨를 대체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