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릴 사이도 없었다. 자신이 실패한 요리에 책임을 진다는 듯 헤카테는 그것을 전부 먹어치웠다. "흐읏...!" 헤카테에게 식은땀이 돋아났다. 그녀는 생각했다. 이 요리를 동료들에게, 특히 거너릴에게 주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살을 채워주는 요리가 아니라 오히려 위장을 상처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아무래도 놀의 체내엔 독성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었다. 거너릴과 맥더프는 주린 배를 거머쥐고 계층 탐사를 계속했다. 헤카테는 녹아내리는 듯한 위를 쓸어내리며 비틀비틀 걸었다. 밤이 늦었다고 생각될 무렵, 일행은 마침내 D-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았다. 입구 근처에서 묵었다가 내일 출발하기로 했다. "참으로...긴 하루였네..." 맥더프 영감이 침낭을 펴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엔 고단함이 녹아 있었다. "배가 고파서 돌아버릴 것 같은 기분이구먼." [color=fff200][i][b](취침턴입니다. 요리턴에서 음식을 먹은 헤카테를 제외, 거너릴과 맥더프의 [color=00aeef]HP를 1[/color]씩 깎아주세요. 취침턴에서는 6면체를 굴리게 됩니다. 1이 나오면 자는 도중 배탈이 발생, 일행 중 하나를 골라 HP를 1 깎으셔야 합니다. 6이 나오면 자는 도중 GM이 준비한 몬스터의 습격을 받습니다. 2~5가 나오면 자유행동이 가능합니다. 아침이 되어 새로운 탐색턴을 맞이할 때까지 푹 잘 수도 있고, 밤새 주인공이 또 다른 먹거리를 찾아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동료를 덮치기도 하더군요. 자유행동 때의 실패마다 주인공에 한하여 HP 1씩 감소 효과가 적용됩니다. 자, 6면체를 굴려주세요!)[/b][/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