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쌀이 설명하는 동안 소나는 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 말을 듣고 있었다. 모래에 그려진 기묘한 문양에 소나는 신비함을 느꼈다. 그녀가 생각했다. '무영 씨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그렇다면, 플루터 씨한테 와서 여동생을 자처하기 전에, 이미 무영 씨는 우이쌀 씨와 저런 일을 겪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