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렌티스의 고함소리를 듣고 벌레를 보듯 하는 표정이 마오리의 얼굴에 잠시 나타났지만, 이내 웃는 얼굴로 대답합니다. "학생회 일이니까 꼭 지금 전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리고 아까부터 보니까 다들 엄청 열심히 하던데 잠깐 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 정도면 전국체전에서도 잘 할 거에요. 저도 수영부에선 에이스니까, 나름 보는 눈은 있다고요." [color=f7941d]Reassurance 포인트를 사용하겠습니다.[/color] 그러고는 크리스에게 하려던 말을 계속합니다. "선배, 유리 코롤료프 알죠? 어제 누가 걔 사물함 문을 따고 초콜릿을 훔쳐갔다나 봐요. 혹시 어제 뭔가 보셨거나... 어쨌든 알고 계신 게 있나요? 6시까지는 이상이 없었다고 해서 잔류해 있던 애들한테 물어보고 있는 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