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부수고 나간 골든 피스트는 그대로 땅바닥에 구릅니다. 마무리가 그다지 멋있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박살난 문을 보니 뿌듯하군요. '이제 제법 쓸모있게 됐네. 앞으로도 종종 연습해야겠어...어? 우읍!' 갑자기 차가운 기운이 등골을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구역질이 나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것을 가까스로 버텨내고 뒤를 돌아보니 비트 마스터와 제퍼가 이쪽을 향해 소리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방금 건 기분 탓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