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미스, 아마 바이카운트라고 불리는 일이 더 많을 남성의 생각엔 데미를 비롯해 티모시, 제러미 모두 누군가에게 귀속되거나 복종하는 짓은 안 어울린다 판단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독단적인 기회, 누가 명령해서 찾은 기회가 아닌 자발적인 기회였다. 다행히 하나 아는 것이 있었다. 던슬로우에 위치한 악명높은 쇠갈고리 감옥은, 더스크월의 모든 곳에서 그렇듯이, 경쟁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범죄자라고 전부 같은 급의 범죄자인 것이 아니다. 그리고 높은 급의 범죄자일수록 가진 것이 많아지며, 가진 것이 많을수록 그 끔찍한 수렁에서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가진 것이 많아 노려지는 확률도 높아지면서. 애초에 급이 낮은 범죄자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가진 것을 뺏는 것이다. 가진 것을 어떻게 뺏느냐고? 당연히 무력에 의해서다. 그리고 인류가 휘둘러온 무력에는 항상 무기가 뒤따랐다. 카인이 아벨을 죽일 때도 무기를 썼으니까 말이다. 쇠갈고리 감옥에 무기를 살 사람이 있을 것이다. [hider=건수에 들어가는 법] 룰북의 127 페이지를 참조하여, 6가지 건수 계획중 하나를 골라 그 계획에 필요한 세부 사항이 있다면 바로 계획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라구! [/h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