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 레드 섀시랑 붙어먹지만 않으면 볼 일 없겠지." 램프블랙의 조직원 중 한 명이 무척 일상적으로 그리 말을 뱉었고, 아마도 그 말이 사실일 것이다. 이제 문제는 다음 커널 스네이크의 행보다. 붉은 여왕 효과가 여지없이 나타나는 곳인 더스크월은 지금 이 순간에도 경쟁에서 낙오되는 사업체가 있을 것이다. 구역의 지배자가 누군지 밝혀지기도 할 것이고. 무엇을 할 것인가? 쇠갈고리 감옥에 대한 정보를 따라 직진할 것인가? 혹은 레드 섀시와의 거래를 터보기라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