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roleplayerguild.com/rolls/14272 대부분의 것이 계획대로 흘러간다. 티모시와 제러미가 시선을 끌었고, 일행은 수레를 끌고 움직인다. 아코로스 산양이 끄는 수레를 몰면서 가는 도중, 서너명쯤 되는 램프블랙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건달들이 시비를 튼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이 무리는 후각으로도, 시각으로도, 청각으로도 그들이 만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우리 구역에서 썩 꺼지라고 하지 않았나? 응?" 그 말 자체가 어떤 대단한 유머인듯 어깨를 으쓱이더니, 발언자는 일행을 둘러보며 잇몸을 드러내는 큰 미소를 지었다. 일행은 그에 화답해 킬킬대며 이 상황을 즐기고 있기도 했다. "이거 괘씸해서 안 되겠어, [b]성의[/b]를 보이란 말이지. 거리의 주인들한테 예를 갖춰야지. 당연히 말이야. 어?" 하중을 정하라. 그리고, 이 상황에 대처할 액션을 정해 주사위를 굴려라. 안정적인 입지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