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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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모두 벽을 보고 고민했다. 본 적이 있나? 아니라면 이야기나 책 속에서나?

(바르시온, 에인델, 검은 하양 순으로 19 15 10입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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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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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하양이 고운 이마에 살짝 주름을 만들며 어깨를 으쓱였다. "으음...특별한 건 떠오르지 않아요."

하지만 에인델은 언젠가 다른 여행자로부터 이런 격자 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이 격자 벽은 저 너머로 향하는 길을 막고 있었는데, 길을 내려고 격자 벽을 함부로 잘랐다간 에너지 쇼크를 받는다는 이야기였다.

격자 벽을 안전히 잘라내려면 우선 에너지 흐름을 끊어야했다.
검은하양이 말해줬던 말랑말랑한 젤리 형태의 원형 장치가 그 스위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곳에 손을 올리면 격자 벽에 흐르는 에너지를 멈출 수 있을지도 몰랐다.

검은하양과 에인델이 생각에 잠겼던 사이, 바르시온은 주변을 좀 더 살펴보았다.
하급 발광구의 빛이 비추는 저편, 즉, 방 남쪽 부분의 바닥에 미세한 홈이 나 있었다.

그때, 바르시온의 시선을 느끼고 검은하양 역시 그쪽을 바라봤다. "앗? 저건 뭐죠?"
검은하양이 살핀 결과, 그 홈은 바닥의 특정 부분을 덮은 얇은 판이었다. 판은 열 수 있는 형태로 보였다.

검은하양이 바르시온과 에인델을 보며 말했다. "저쪽엔 격자 벽, 이쪽은 바닥의 판이네요.
어느 쪽을 쓰든, 이 방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혹시 함정이 있을까 걱정되지만요..."

(주사위값 19로 인해 바르시온에게 작은이득을 더 줘야겠네요.)

바르시온 역시 바닥의 판을 살폈다.
그는 직감할 수 있었다. 이것은 비밀통로이며, 이곳을 향해 빠져나가면 결국 격자 벽을 통과하여 향할 곳과 이어진다는 사실을.
함정의 여부는 바르시온 역시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그들이 방을 살피는 사이 시간은 어느새 오후 3시 25분이 되어 있었다.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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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 통로와 연결된 것 같군. 함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르시온은 담담하게 판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에인델은 바르시온의 곁으로 다가와 판과 바르시온을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다.

"...근거는요?"

"직감."

에인델은 한 숨을 내쉬었지만, 판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딱히 방법도 없고, 지금까지 여행중에 바르시온의 그 직감의 도움을 받은적이 꽤 있었으니까. 바르시온은 자세를 낮춰 판에 손을 가져가며 말했다.

"함정이 있을지도 모르니 내가 앞장서지."

(판을 들어올리겠습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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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바르시온이 바닥판을 들어올리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타났다.
길 너머에도 어둠이 스멀거리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검은하양이 나섰다. "바르시온 님. 혹시 위험하지 않나 제가 또 살펴볼게요."
소녀는 검사 에소테리를 발동했다.

(검은하양의 지성 역량은 17/22가 되었습니다.)

검사 에소테리로 살펴본 결과, 최소한 입구에선 특별한 장치가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대로, 저 너머로 이어지는 통로일 뿐이었다.

검은하양이 바르시온과 에인델에게 조심스레 말했다. "아무래도...함정은 없는 것 같은데요? 최소한 입구 쪽에서는요."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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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로, 천천히 따라와."

바르시온을 선두로. 일행은 천천히 통로를 조심스레 걸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Hidden 8 yrs ago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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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바르시온, 에인델, 검은하양 순으로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내려갔다.
철컥! 그들의 머리 위에서 바닥 판이 다시 닫히는 소리가 났다.
검은하양이 어깨를 움츠렸다. "깜짝이야..."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통로였다.
일행은 신경을 집중하며 조심스레 나아갔다.

통로는 상대적으로 깨끗했다. 거미줄도 없는 것으로 보아 최근까지 뭔가가 이 통로를 통해 들락거렸던 것 같았다.
그것이 실종된 여자들인지, 아니면...다른 어떤 존재들인지 그것은 확신할 수 없었다.

검은하양이 중얼거렸다. "어쩌면 시바르란 청년과 여동생들도 여길 이용해서 진입했었을지 모르겠어요.
미리 좀 알려줬으면 좋았을걸요. 하긴, 반쯤 넋이 빠져 있어서 그럴 상태가 아니긴 했죠..."

통로의 경사가 점차 높아졌다.
일행은 통로 끝에 다다랐다. 출입문이 끝에 있었다. 문은 옆으로 밀어서 여는 방식 같았다.

팟!

그 순간이었다.
바르시온 일행의 주변을 밝히던 하급 발광구의 빛이 꺼졌다.
수명이 다한 발광구는 맥없이 떨어지더니 산산조각으로 깨져 흩어졌다.

시각은 오후 3시 40분경.
새카만 어둠이 일행의 시야를 장악했다.

(장비-하급 발광구의 수명이 다 됐습니다. 에인델의 시트에서 해당 장비를 지워주세요.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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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최대한 조심해서 따라와라. 감각을 집중해."

바르시온은 대검을 지팡이 삼아 앞을 가볍게 건드리며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했다.

"무슨 이상한게 느껴진다면 바로 말해라."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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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바르시온의 말에 검은하양이 말했다. "아! 그러고 보니 바르시온 님이나 에인델 님이 메고 계신 탐험가의 배낭 있잖아요? 그곳에 아마 하급 발광구가 기본으로 들어 있을 거예요. 횃불도요."

검은하양이 그렇게 말하던 순간, 편평하던 바닥의 상태가 급격히 바뀌었다.
작은 균열이었다. 그 속으로 빠질 만큼 깊지는 않았지만, 발을 약간 삐게 만들기는 충분한 균열이었다.
바르시온이 대검으로 세심히 살폈지만 아무리 그라도 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완벽히 파악하기는 힘들었던 것이다.

(이 어둠 속에서 균열을 피하는 것은 난이도 3, 목표치 9의 속력 행동입니다. 균열에 발이 끼일 경우 속력 역량에 1의 피해를 입습니다.
캐릭터들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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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8 yrs ago

"...! 조심...!"

바르시온은 허전한 감각에 빠르게 발을 놀리며 말했다. 바르시온의 말에 두 일헹도 반응해 움직였다.

(바르시온, 에인델, 검은 하양 순으로 16, 11, 9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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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일행은 민첩하게 몸을 놀렸다.
그 결과 어둠 속에서도 균열을 피할 수 있었다.

검은하양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큰일 날 뻔했어요...하지만 이렇게 어두워서야, 언제 또 이런 일이 생길지..."

(바르시온이나 에인델의 배낭에 있는 발광구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계속 전진하시나요?
그러시다면, 캄캄한 상황에 따른 패널티에 따라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상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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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차.

달칵. 에인델이 배낭을 내러놓더니 하급 발광구를 꺼냈다. 발광구를 작동시키자 다시 통로를 빛이 채워갔다. 에인델은 발광구를 바르시온에게 건내곤 자리로 돌아갔고, 그들은 발걸음을 다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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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이제 다행이에요!" 검은하양이 기뻐하며 말했다.
에인델의 적확한 조치와 바르시온의 안내 덕분에, 일행은 하급 발광구의 빛에 의지해 비밀 통로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오후 3시 50분경.
바르시온 일행은 통로의 맞은편에서 빠져 나왔다. 출입문은 옆으로 열리는 형식이었다.

그들이 빠져 나온 출입문은 어떤 홀의 벽면에 붙어 있었다.
검은하양이 방향을 잠시 따져보더니, 홀의 한쪽을 가리키며 바르시온과 에인델에게 말했다. "저길 보세요! 격자 벽이 있던 그 방쪽이에요.
아무래도 격자 벽을 통과했어도 결과적으로 이 홀로 연결됐을 것 같네요."

일행이 도착한 홀은 컸다.
폭은 수십 미터나 됐고 길이는 그 1.5배는 되는 것 같았다.
천장도 높았는데,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는 대략 15m 정도였다.

"........!" 검은하양이 뭔가를 느꼈다.
소녀는 목소리를 낮춰 일행에게 경고했다. "조심하세요, 움직임이 느껴져요."

홀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키 큰 흰색과 파란색 식물들이 홀의 대부분을 메운 채였다. 활엽수도 있고 날카로운 침엽수도 있었다.
돌아다니면서 풀을 베어야 할 만큼 무성했다.

홀 바닥은 습지처럼 축축했는데, 그것들이 식물들에 양분을 제공하는 듯했다.
식물의 잔해와 진흙이 섞인 것처럼 보였다. 묵은 물과 썪은 식물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어...아무래도 움직인 건, 저것들인 모양이에요." 검은하양이 식물들 사이와 진흙 위를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형태의 기괴한 곤충들이 식물 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진흙 위에서도 금속성을 띤 벌레들이 꾸물꾸물 기어다녔다.

검은하양이 말했다. "희한한 곳이네요. 이렇게 수풀이 무성해서야... 단서를 찾기도 힘들 것 같은데요?"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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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8 yrs ago

"으음.."

바르시온은 팔짱을 낀체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한편, 옆에 서있던 에인델이 입을 열었다.

"일단 공격성을 띄고있는지 확인해야할 것 같은데.."

에인델은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돌맹이처럼 던질만한게 있으면 몸을 숨기고 던질게요. 추가로, 홀에 출구나 문이 보이나요?)
Hidden 8 yrs ago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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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일행은 식물들 틈에 숨었다.
그리고 홀 주변을 살폈다.

그들이 빠져 나온 비밀 통로, 그리고 막혀 있는 격자 벽으로 이어지는 통로 외에도 홀에는 두 개의 출입구가 더 보였다.
하나는 '정원' 저 너머, 맞은편에 있는 사각형 입구였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르시온 일행 기준 왼쪽 벽면에 나 있는 원형 입구였다.

사각형 입구는 열려 있었다.
반면 원형 입구는 닫혀 있었다.

식물이나 곤충들의 공격성을 알아보기 위해 에인델은 돌멩이를 쥐었다.
그 다음 그것을 힘껏 던졌다.

(시트의 에인델 경험치 중 하나가 다른 캐릭터에게 분배되지 않았습니다.
이전 전투가 끝난 지 오래 되었으니 지금 바르시온이나 검은하양에게 분배해주세요.
이번에 분배하지 않으시면 경험치는 회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여기서 마스터 개입을 하려고 합니다.
에인델이 던진 돌멩이가 곤충 중 하나에 명중하고 말았고, 이 바람에 곤충들이 일제히 적대적으로 돌아섰다고 하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선 아쉽게도 일행의 은폐엄폐는 전투 회피에 도움이 되지 못하겠네요. 다만 1라운드에 한해 방어 난이도가 쉬운 쪽으로 1단계 조정됩니다.

이 개입에 동의하시나요? 동의하신다면, 에인델에게 경험치 2점을 드립니다. 1점은 본인이 갖고 1점은 바로, 혹은 전투턴이 끝난 뒤에 다른 캐릭터에게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투 우선권을 위해서 속력 행동으로 각 캐릭터마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에인델의 현재 경험치 1점을 반납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에인델의 경험치는 0이 됩니다.

자,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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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8 yrs ago

".....저것들 우리쪽으로 오는 것 같은데."

바르시온은 에인델이 돌맹이를 던지자 움직여오는 곤충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바르시온 - 20 에인델 - 9 검은하양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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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좋습니다. 에인델에게 경험치 1(+1)점을 드립니다.
그럼 에인델의 경험치는 2(+1)점이 되네요. (+1)점은 다른 바로, 혹은 전투턴이 끝난 뒤에 다른 캐릭터에게 주셔야 합니다.)


기계 곤충들이 일제히 쇄도해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다.

검은하양이 바르시온과 에인델에게 외쳤다. "저 녀석들을 화나게 한 것 같아요! 조심하세요!"

(전투턴으로 돌입합니다. 주인공 일행이 먼저 공격하네요.
기계 곤충들은 지근거리까지 몰려왔습니다.
한 무리로 다루며, 이들에 대한 공격 난이도는 4, 목표치는 12입니다.

각각 20면체를 굴려주시고 성공이냐 실패냐 파악해주세요.
그 결과에 따라 묘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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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8 yrs ago

바르시온은 크고 아름다운 대검들 들어올려 쇄도해오는 곤충무리들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축축한 바닥 탓인지 바르시온의 발은 미끌어졌고, 대검은 그 옆을 스쳐지나갔다.

"이이..! 잘 좀 맞춰봐요!"

에인델은 곤충 무리를 향해 허리에 찬 채찍을 휘갈겼고, 바로 검은 하양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까 처럼 화끈하게 날려줘!"

(바르시온 - 7 에인델 - 18 검은하양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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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에인델의 채찍 2데미지에다 18나와서 +2가 더 붙네요. 데미지는 4가 들어갑니다.)

에인델의 채찍이 기계 곤충들을 때렸다.
채찍에 맞은 기계 곤충들이 박살나서 흩뿌려졌다.

"멋져요, 에인델 님!" 검은하양이 기뻐했다.
에인델의 부탁에 따라 검은하양은 쇄도 에소테리를 사용했다. "히얏!"

충격파가 기계 곤충들을 휩쓸었다.
순식간에 분쇄되었다.

(쇄도의 4데미지에다 검은하양이 17나와서 +1이 붙네요. 데미지는 5가 들어갑니다.
기계 곤충의 체력은 3이 남았습니다.)


바르시온이 부진한 사이, 에인델과 검은하양의 공격은 놀랄 만한 것이었다.
하지만 기계 곤충들이 전멸하진 않았다.

부우웅-!

남은 곤충들이 침을 앞세우며 달려들었다.
그들의 목표는 바르시온, 에인델, 검은하양 모두였다.

(기계 곤충의 침 공격은 지근거리내 범위 공격입니다.
방어 난이도는 3, 목표치는 9입니다! 캐릭터마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목표치 미만이라 실패인 캐릭터의 경우 난이도3의 지성 방어 판정을 또 해야 합니다.
이 지성 방어에 실패한 캐릭터는 1턴간 기계 곤충에게 복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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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8 yrs ago

바르시온은 미끄러진 자세를 바로 고쳐잡아 대검의 옆날로 곤충의 침을 막아냈다. 에인델 역시 가벼운 몸 놀림으로 침을 피해냈다. 하지만, 검은 하양은 날아오는 곤충의 공격에 피해를 입고 말았다.

(바르시온 18 에인델 15 검은 하양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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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검은하양의 가녀리고 하얀 뒷목에 기계 곤충 한 마리가 침을 놓았다.
기계 곤충은 곧 검은하양에게서 떨어졌지만, 검은하양의 상태가 이상했다.

"시...싫어...안, 돼, 하지, 만...아, 아우..." 소녀의 눈에서 초점이 흐려졌다.
검은하양의 벌어진 입에서 침이 새어나왔다. 다리 사이에서도 어쩐지 뭔가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앞으로 올 주인공 일행의 공격턴이 끝날 때까지 검은하양은 기계 곤충들에게 복종합니다.
기계 곤충들이 전멸하면 이 복종 효과도 끝납니다.)


검은하양은 멍한 표정으로 바르시온을 향해 손을 뻗었다.
"죽...어..." 검은하양에게서 쇄도 에소테리가 발사되었다!

(방어 난이도는 4, 목표치는 12입니다!
바르시온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이후엔 검은하양을 제외하고 공격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기계 곤충들에 대한 공격 난이도는 3, 목표치는 9입니다.
검은하양에 대한 공격 난이도는 4, 목표치는 12입니다.

각각 20면체를 굴려주시고 성공이냐 실패냐 파악해주세요.
그 결과에 따라 묘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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