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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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이익! 제기랄!"

에인델은 인상을 쓰며 거미로부터 살짝 멀어졌다. 바르시온은 검은하양을 힐긋 바라보며 말했다.

"..피해를 입히는 것, 가능한가?"

(검은하양에게 빈사상태의 거미 공격을 명령하고 싶습니다. 다이스는 굴리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일단 20이 나왔습니다.)
Hidden 8 yrs ago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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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네, 누메네라에선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굴리고... 저는 이걸 NPC에게도 적용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어떤 행동을 시킬지만 정해주시고 제가 주사위를 굴려달라고 말씀드린 이후에 굴려주세요.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분발 행동을 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랍니다!)


바르시온의 물음에 검은하양이 대답했다. "물론이에요, 바르시온 님!"
검은하양은 비틀거리는 첫 번째 강철 거미를 향해 정신을 집중했다. 그리고 기합을 외쳤다. "에잇!"

소녀의 에소테리-쇄도였다.
검은하양으로부터 뻗어나간 충격파가 첫 번째 강철 거미를 직격했다.

(주사위에서 20이 나왔으므로 큰 이득입니다! 어떤 이득을 택하시겠나요?

1. 적에게 4데미지를 더 준다.

2. 적을 넘어뜨린다: 공격이 더 쉬워집니다. 룰북에는 1단계 쉬워진다고 하지만 저는 2단계 쉬워지는 걸로 판정하겠습니다. 안 그럼 약화와 큰 차이가 없어보여서...

3. 적을 멍하게 만든다: 적이 다음번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저는 2라운드 동안 행동하지 못하는 걸로 처리하겠습니다. 넘어뜨리는 것 역시 다음에 일어나려면 행동을 소모하기 때문에, 멍하게 만드는 것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4. 적을 약화시킨다: 전투 내내 적이 하는 모든 일의 난이도가 불리한 쪽으로 1단계 조정됩니다.

아니면 다른 종류의 큰 이득을 제안하셔도 검토 후 승인해드리겠습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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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우와? 화끈한데?"

에인델은 검은하양의 강력한 충격파를 보며 살짝 놀란 듯 말했다. 저게 나노의 위력이구나, 세삼 실감하면서.

(데미지 4를 줄게요!)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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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뻥!

검은하양의 '쇄도'가 직격하자마자 첫 번째 강철 거미가 산산조각났다.
동료의 숨통이 끊어지자 두 번째 강철 거미는 더욱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쉬쉬쉬익!

두 번째 강철 거미는, 충격파를 보며 놀라던 에인델을 향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그리고 예리한 강철 거미줄까지 뿜으며 깨물려고 들었다!

(에인델의 방어턴입니다! 방어 난이도는 3, 목표치는 9입니다!
'분발'을 쓰시려면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선언하셔야 합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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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이잇!"

에인델은 자신을 향해 쇄도해오는 강철 거미의 날카로운 공격을 제빠른 몸놀림으로 피해냈다.

(다이스는 12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옷 없는 전사 적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갑옷을 벗는다고 선언해야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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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지금은 전투 턴이니, 전투 턴에서 벗으시려면 차례 하나를 소비하셔서 갑옷을 벗는다고 선언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장갑은 0으로 떨어지고 갑옷은 그저 소지품으로 취급되겠네요.)

(바르시온 일행의 공격턴입니다!
바르시온, 에인델은 둘 중 아무나 먼저 하시면 되고 검은하양은 제일 나중에 행동을 지시해주시면 됩니다.

강철 거미2에 대한 공격 난이도는 3, 목표치는 9입니다.
행동해주세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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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날 공격했겠다?!"

에인델은 허리에 찬 채찍을 들곤 경쾌하게 강철 거미를 향해 휘둘렀다. 끔찍한 저 녀석을 떨쳐내기 위해서.

(다이스는 5가 나왔습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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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에인델의 채찍이 날카롭게 움직였다.
하지만 강철 거미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허공만을 가를 뿐이었다.

검은하양이 안타까워했다. "아아...!"

(이제 바르시온의 차례이겠네요!
행동해주세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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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바르시온은 뒤이어 달려나가 에인델을 공격했던 강철 거미를 향해 대검을 휘둘렀다. 바람을 가르며 휘둘러지는 대검

"....읏."

(다이스는 5입니다 ㅠㅠ)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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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바르시온이 에인델을 도와 대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강철 거미는 기묘한 역장을 두르더니 바르시온의 검을 비껴냈다.

(이제 검은하양의 턴입니다.
검은하양에게 원하는 공격 행동을 지시해주세요! 그 다음 주사위를 굴리시면 됩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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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쇄도 공격으로 거미를 와장창! 했으면 합니다. 다이스는 17이에요!)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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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오! 높게 나왔네요. 17이면 피해에 +1을 하겠습니다.)

바르시온의 검이 비껴나가고 있던 그때, 검은하양은 이미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바르시온의 공격을 피했다며 안심하는 듯한 강철 거미를 향해, 검은하양이 쇄도 에소테리를 발동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에잇!"

(분발까지 함께 사용합니다. 이것으로 검은하양의 지성 역량은 19/22가 되었네요.)

파캉!

(쇄도 피해4+분발로 인한 피해3+주사위 효과로 인한 피해1= 데미지 8이 들어갑니다.)

충격파를 맞은 강철 거미의 몸통 반쪽이 뜯겨져 날아갔다.
"키케케케케켁!" 놈은 고통스러워하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완전히 숨통이 끊어지진 않았다.

강철 거미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바르시온을 노렸다.
강철 거미줄까지 뿜어내며, 필사적으로.

(적의 공격에 따른 바르시온의 방어입니다.
이번 방어 난이도는 2, 목표치는 6입니다.

만약 방어에 성공하셨다면 곧바로 공격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캐릭터를 정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공격 난이도는 1, 목표치는 3입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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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바르시온은 몸을 틀어 강철 거미의 거미줄을 피해내곤 검을 크고 아름다운 대검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그만 쓰러져라."

(방어는 20, 공격은 19가 나왔습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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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바르시온의 방어 자체가 공격과도 같았다.
그의 예술적인 회피와 전설적인 대검치기를 강철 거미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다.

강철 거미는 끔찍한 울음과 더불어 절명했다.
전투는 끝났다. 이제 일행의 곁엔 강철 거미 두 마리의 시체만이 남았다.

검은하양이 땀을 닦으며 말했다. "수고하셨어요, 바르시온 님, 에인델 님!"
소녀는 강철 거미들의 잔해를 살피며 말했다. "이것들...기계로 되어 있어요. 조합해 보면 뭔가 쓸 만한 걸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후 3시 15분. 잔해를 조몰락거리던 검은 하양이 다음과 같은 사이퍼와 신기품을 얻었다.

(사이퍼-정체불명의 특이한 장치

신기품-가만히 잡고 있으면 버둥거리는 길쭉한 막대기.)

(사이퍼 판별을 위해선 난이도 2의 지성 행동이 필요합니다.
판별하지 않은 사이퍼를 사용할 때는 아직은 드러내지 않은 레벨의 난이도만큼 지성 판정이 필요합니다.

사이퍼를 휴대 제한 수보다 많이 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하루 중 무작위로 GM이 피해발생표를 굴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아끼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세요.^^

사이퍼를 분배하시든지 버리든지, 판별하시든지 아니면 다른 행동을 하시든지 자유입니다.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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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흐음.. 이건.."

에인델은 강철 거미들의 잔해를 피해 검은 하양에게 다가가더니 정체불명의 사이퍼를 바라보았다. 이건, 뭐하는 거지? 그러니까..

(사이퍼 판별을 합니다. 다이스는 8이네요! 그나저나 신기품 저거 완전..)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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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에인델은 어렵지 않게 사이퍼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판별에 성공한 사이퍼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이한 장치 형태의 거미줄 발사기(Lv 7):
단거리까지 미치는 강철 거미줄을 발사합니다.
지근거리의 목표에는 7, 단거리의 목표엔 5의 피해를 입힙니다.
)


(사이퍼를 분배하시든지, 버리시든지 해주세요.
그 다음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현재 격자 벽까지 찾은 상태입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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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사이퍼를 확인한 그들은 잠시 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정비를 마치곤, 출발할 무렵. 바르시온은 손으로 집어올리자 버둥거리는 막대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건 어디 쓰는거지."

그런 바르시온을 바라보며 에인델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런건 좀 버려."

"어디. 확인해볼까."

막대기를 쥔 바르시온은 천천히 격자벽을 향해 다가갔다.

(거미줄 발사기를 에인델에게 줄게요. 갯수 초과라면 근육 주사기를 바르시온에게 주고 구토 유발 사이퍼를 버리겠습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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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사이퍼를 휴대 제한 수보다 많이 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하루 중 무작위로 GM이 피해발생표를 굴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버리진 않고 에인델에게 거미줄 발사기를 주는 것까지 반영하겠습니다. 시트를 수정해주세요.)


"조심하세요, 바르시온 님!" 검은하양이 말했다.
바르시온은 가만히 잡고 있으면 버둥거리는 길쭉한 막대기를 들고 격자 벽에 가까이 섰다.
과연, 그의 손에서 신기품은 마치 거미 다리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계속 버둥거리고 있었다.

격자 벽을 이룬 금속 띠들이 하급 발광구의 불빛에 반짝, 빛났다.
검은하양은 그 모습에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꼈다.

(이제 바르시온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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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으음."

바르시온은 격자 벽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알 수 없었다. 저게 어떤 물질이고 어떤 효과를 지녔는지. 바르시온은 검은 하양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저거. 어떤건지 알 수 있겠나?"

(검은 하양에게 격자벽에 대해 조사시켜보고 싶어요.)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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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물론이죠, 바르시온 님. 해볼게요." 바르시온의 부탁을 받은 검은하양이 나섰다.
소녀는 정신을 집중하고, 격자 벽을 향해 '검사' 에소테리를 발동했다.

(검은하양의 지성 역량은 18/22가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파장이 격자 벽을 훑었다.
검은하양에게 정보가 전달되었다.

격자는 금속으로 되어 있었다.
격자마다 에너지가 흐르는 것이 감지되었다. 에너지의 성질은 알 수 없었지만 강하다는 사실만은 뚜렷했다.

에너지의 흐름이 격자를 좀 더 지난 벽면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쪽으로 갈수록 에너지는 차츰 희미해졌다.
에너지가 끝난 곳은 말랑말랑한 젤리 형태의 원형 장치였다. 장치의 내부는 복잡한 기계로 되어 있었고 그 의미까진 알 수 없었다.

"...네요." 라며, 검은하양은 자신이 느낀 것을 바르시온에게 말해주었다.

(추가적인 탐색 정보를 얻기 위해, 일행 모두의 지성 행동으로 20면체를 굴려주세요. 검은하양까지 포함해 세 번 굴려주시면 되겠네요.
분발을 쓰시든 어떻든 자유입니다.

다만 이 탐색의 난이도는 미리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굴리신 주사위 값과 숨겨진 목표치와의 비교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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