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st Seen: 7 yrs ago
  • Joined: 8 yrs ago
  • Posts: 119 (0.04 / day)
  • VMs: 0
  • Username history
    1. swk467 8 yrs ago
  • Latest 10 profile visitors:

Status

User has no status, yet

Bio

User has no bio, yet

Most Recent Posts

@crazyorpg 네 저도 반갑습니다^^ 시험이 끝났서 좋아했더니 이젠 또 과제가;; ㅜㅜ
@potatos 매력판정을 하되, -2의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마렐리아는 강력한 마법사이므로) 괜찮을까요?
마렐리아는 플루터와 우이쌀에게 다가가 물었다.
"자네들의 눈빛과 말들을 듣자하니 그 여자아이를 알고 있는 듯하군"
그녀의 눈동자는 회전하는 작고 큰 톱니가 열어지듯이 커지며 푸른 빛으로 번득였다.
"하나도 빠짐없이 내게 말해주게나"

한편 브린은 오두막 안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문양은 매우 신비롭게 생겼다. 얼핏 보면 그저 투박하게 벽에 조각된 판화와 같은 느낌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놀랍도록 정교한 문양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문양을 계속 응시하자, 문양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짙고 붉은 색의 안개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브린은 이 문양이 애슬로리아에 내려오는 바다에 관한 전승, 그리고 그림자 엘프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짐작한다. 약한 마력이 문양 가까이 느껴졌지만 브린이 다가갈수록 약해지는 것 같았다.
문양을 살펴본 후, 타다남은 매캐한 나무냄새에 브린은 얼굴을 찌뿌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무 판자들과 깨진 유리병, 그리고 누군가가 애용했을법한 가발이 홀로 타지 않고 동물의 털뭉치처럼 바닥에 놓여 있었다. 브린은 이 가발에 마법이 걸려있음을 느꼈다. 찬찬히 살펴보자, 우습게도 가발은 차라리 대머리로 지내는게 나을 법하게 괴상하게 생겼고 거칠며 푸석푸석했다. 가발 근처에서 한 때 요란하게 치장되었을 나막신이 그을린 채 부서져 있었고 오두막은 불에 타들어갔음에도 으시시하다기보다는 우스꽝스러웠다.

오두막 바깥 멀리서 열쇠고리들이 짤랑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지며 콧노래 또한 들려왔다.
@@ann309 물론입니다.
브린의 눈에는 아무도 없는 고요한 오두막 안, 누군가의 애완동물로 보이는 포동포동하게 살찐 족제비 한 마리가 보였다. 그리고 별다른 다를 것이 없어보였지만 주위 곳곳에서 시커먼 형상의 그림자들이 이글거리는 눈으로 오두막을 매섭게 노려보듯 풀숲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고, 족제비는 나무 사이로 뛰어다니다 시야에서 사라졌다. 오두막 안을 더 자세히 바라보자, 빼곡히 쌓인 나무 상자들과 하플링만이 간신히 누울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침대 옆 나무 벽에 그려진 문양이 보였다.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헷갈리게 써놨었네요. 브린 PL분의 판정은 2이니 해석은 해드리지 않겠지만, 일단 판정을 하셨으니 광경 묘사는 제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은 앞서 말했듯 그림자 엘프들이다."
마렐리아는 일행을 쳐다보며 셀로나 잎을 태웠다.
"스타더스트가 발견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애슬로리아의 지하로 식수가 공급되는 수도가 있지. 이곳은 협약으로 애슬로리아 정부와 지하세계의 수장이 함께 관리하는데, 최근 들어 그곳의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다네. 하지만 그림자 엘프들이 이러한 단순한 이유로 지상에 나타나지는 않는데... 어쩌면 스타더스트 자체가 그들이 것일 수도 있고... 하물며 애슬로리아는 한번도 고의적으로 이 수도를 파괴하거나 오염시킨 적이 없네. 어떤 것도 아직 명확한 건 아니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그들이 이렇게 대담하게 나타날 줄은 미처 예상못했네. 미안하구나"
여기 March Break이 끝나서 시험이 많이 쏟아져들어오네요, 주2~3회 접속으로 당분간 유지하겠습니다.
네! @ann309
@potatos 목걸이에 대해서는 판정 없이 직접 서술해주세요.
@crazyorpg 피해 대신 약화 효과를 적용하겠습니다.
일행은 경험치 1과 빛나는 은빛 조각 1개를 얻습니다.

마렐리아가 브린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나. 가엾은 둑스는 풀숲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을테니" 그녀는 한숨을 쉬더니 지팡이로 땅을 툭 찍듯이 꽂으며 외쳤다.
"어서 나오게 둑스!"

인터럽션을 사용하겠습니다.
브린은 유달리 흔들리는 듯한 풀숲더미에 가까이 다가갔다. 짧고 뭉툭한 다리가 보였고, 둑스는 낙옆을 뒤짚어쓴 채로 떨고 있었다. 브린은 망설이다 둑스에게 말했다.
"저기, 브린이에요. 그들은 모두 갔어요."

둑스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의 얼굴은 흙투성이였다. "오! 신이시여. 제 귀에다대고 마렐리아가 무슨 짓을 했어요! 불쌍한 우드락! 우드락은 어디있죠?"
마렐리아는 얼굴을 찌푸리며 브린 대신 대답했다. "저 덤벙이가 못미더워서 감시의 끈 주문을 걸어놓았어. 마법을 사용해서 저 녀석 귀에다 나가라고 속삭였는데 귀에 뭐가 들었는지 말을 안듣더군. 그래서 강제로 조종할 수 밖에 없었지. 그것보다 큰 일은 우드락의 오두막이 불타버린 것 같은데, 브린. 우드락은 다행히 여기 없었던 것 같네. 이 숲 곳곳에서 마법이 느껴져. 내가 자네들을 오두막으로 보내었다는 걸 몰랐다면 그들은 이곳으로 오지 못했을 거야"

그녀는 한층 어두워진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난 분명히 그림자 엘프들을 보았어. 하지만 몇 놈은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다른 종족과의 혼혈인 것 같네. 그들이 이 일과 관련되어 있다면 다루비엘의 추측은 확실한 것 같아. 브린. 이 돋보기를 줄테니 저 오두막과 주변을 소나와 함께 잠시 조사해주겠나? 나에게 어떤 것을 보았는지 설명해주게. 그리고 우이쌀, 플루터. 자네들은 나와 이야기좀 하지."

테루딘의 돋보기 무게 1
이것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소 1년 전) 불타버리기 전 오두막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소나와 브린은 각기 다른 광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판정은 요구되지 않으나, 원하신다면 수정치가 없는 2d6굴림에서 11+가 나왔을 때 과거의 모습과 그에 따른 해석 또한 제공됩니다. 빛나는 은빛 조각은 이 상황을 묘사하시는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2007-2024
BBCode Cheatsh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