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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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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어떻게 된거지?"

그르릉. 남자의 멱살을 잡곤 화를 내는 바르시온.

(협박 등으로 정황을 캐내고 싶은데요.)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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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협박으로 이 호자이들에게 정보를 캐내는 행동은 난이도 3, 목표치 9의 지성 행동입니다.
실제로 고문을 한다든지,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하시면 힘 행동으로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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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end Member

Member Seen 7 yrs ago

"네녀석들, 대체 여기서 뭘 하는거지?"

우두두둑. 바르시온은 남자의 팔을 꺾어버리며 말했다.

(다이스 11)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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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으, 으아아아악!" 호자이 남자가 팔이 꺾이자 비명을 질렀다.
"그만...그만..! 알았어, 말할 테니까...! 흐끄으으윽!"

남자로부터 들은 얘기는 이랬다.

정체불명의 구조물들이 악마의 유산이라며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던 건, 사실은 호자이가 그 유적을 독점하기 위해서였다.
호자이야말로 유적 안의 누메네라를 누구보다 먼저 연구하며 이용하고 싶어했던 것이다.

유적, 즉 이 배안으로 들어온 호자이들은 그 누메네라 탐사대였다.
호자이의 수장인 네르에게 바칠 만한 누메네라를 찾으며 돌아다니다가 바르시온 일행을 발견했다.
그래서 경쟁자이자 목격자를 죽이기 위해 바르시온 일행을 기습했다고 남자는 증언했다.

남자의 말을 듣고 검은하양이 기가 차서 말했다. "이거 완전 사기꾼들이잖아요?"

"으으...내가 아는 건 다 말했어...! 이제 그만...팔 아파..! 풀어줘!" 호자이 남자가 바르시온에게 애원했다.

검은하양이 바르시온에게 말했다. "이제부턴 어쩌죠...? 옐라 씨도 구해야 할 텐데..."

첼라가 안타까워 했다. "맞아요..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옐라 언니는...흑.."
그러면서 첼라는, 제어실에서 조작한 덕분에 새롭게 생겨난 통로를 계속 바라보았다.
옐라가 끌려갔다는 바로 그 통로였다.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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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가자, 응징은 그녀를 구하고 나서도 늦지 않아."

바르시온은, 사내들이 다시 습격해오지 못하도록 하나 하나 모두 팔을 꺾어버리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와. 생각보다 무지 살벌하시네."

혀를 내두르며 말하는 에인델. 하지만 바르시온은 표정도 변하지 않곤 말했다.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살벌해질 수 있어."

(통로로 향해갑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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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에인델에게 검은하양이 말했다. "바르시온 님의 판단은 이성적이네요.
저 역시 동의해요. 그래도 목숨을 빼앗는 것보단 훨씬 자비로운 게 아닐까요?"

바르시온 일행과 첼라는 새롭게 생겨난 통로로 향했다.
시각은 오후 4시 30분경이었다.

일행이 들어간 곳은 높이가 6m 정도 되는 복도였다.
길이도 6m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천장에는 누런 불빛들이 붙어서 일렁였다. 그렇게 조명이 밝았기 때문에 복도 끝이 어렵지 않게 보였다.

복도 바닥은 식물들이 있던 홀 정도로 축축하진 않았지만 젖어 있었다.
바닥을 적신 것은 짙은 주황색의 액체였다. 그것을 보고 검은하양이 말했다. "어쩌면 드루이시 주민들이 땅에서 배어 나온다고 했던 그 액체인지도 몰라요."

검은하양의 말을 듣고 첼라도 고개를 끄덕였다. "조심하세요. 닿으면 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다행히 액체를 피해 복도를 걸어갈 만한 공간이 좁게나마 있었다.

복도가 시작하는 쪽에는 투명한 녹색 돌로 된 기둥이 서 있었다.
기둥에는 복잡한 기호들이 그려져 있었고, 그 기호들 아래 쪽에 다이얼이 붙어 있었다.

복도 끝에는 입구가 세 개 보였다.
하나는 왼쪽 벽의 입구, 하나는 가운데 벽의 입구, 마지막 하나는 오른쪽 벽의 입구였다.

첼라가 걱정스레 중얼거렸다. "대체....언니는 어느 쪽으로 끌려 간 걸까요."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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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으음."

바르시온은 입구를 보며 고민에 빠졌다. 한편, 에인델은 다이얼이 붙은 기둥에 주목했다.

"이거, 딱 봐도 무언가 장치인데.."

(기둥과 다이얼을 조사합니다.)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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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바르시온 일행은 다이얼이 붙은 기둥을 살펴보았다.
첼라 역시 바르시온을 돕기 위해 애썼다.

(기둥에 적힌 기호들을 알아보는 것은 지성 행동, 난이도는 6입니다.

바르시온, 에인델, 검은하양, 첼라 이렇게 각자 주사위를 굴리셔도 되고, 한 사람이 조사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을 도와주셔도 됩니다.
후자의 경우 세명의 도움이 인정되어 +3, 즉, 난이도가 1단계 떨어져 난이도 5, 목표치 15의 지성 행동이 됩니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Hidden 8 yrs ago Post by Lo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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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에인델은 기둥에 붙어 기호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은 에인델의 곁에서 에인델이 부탁하는 것들을 들어주고 있었다. 같은 기호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등.

(다이스 16!!!)
Hidden 8 yrs ago Post by crazy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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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에인델 혼자만으론 알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르시온과 검은하양 그리고 첼라가 도와주었다.
그 결과, 에인델에게 어떤 깨달음이 왔다.

아무래도 이 복도에는 함정이 설치된 것 같았다. 하지만 이 기둥을 이용해 그걸 막을 수 있을 터.
한 마디로 녹색 돌로 된 이 기둥은 일종의 안전장치였다.

에인델은 해독한 내용에 따라 기호 아래쪽의 다이얼을 조작했다.
그러자 녹색 돌 기둥이 움직였다.

그그그극-!

돌기둥은 복도의 서쪽 벽을 막았다.
만약 이 돌기둥을 작동하지 않았다면 복도를 지나갈 때 서쪽 벽으로부터 뭔가 뿜어져 나왔으리라.
기호를 해석한 일행은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지 뭐예요." 검은하양이 식은땀을 닦았다.

일행은 복도 깊숙이 더 들어갔다.
왼쪽 벽의 입구, 가운데 벽의 입구, 오른쪽 벽의 입구. 그렇게 3개의 입구 앞에 서게 되었다.

일행은 엘라가 끌려간 흔적을 더 찾아봤지만 역시 찾을 수 없었다.
첼라가 눈물을 흘렸다. "아아, 이러는 동안에도 언니는...! 대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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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이제... 어디로 가야하려나."

"오른쪽."

에인델의 말에 바르시온은 오른쪽 입구를 가리키며 말했다.

(입구는 열려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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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입구는 닫혀 있습니다.
입구를 무작정 여는 것은 난이도 7, 목표치 21의 힘 행동입니다.)


일행이 오른쪽 입구의 문을 살펴보는 사이 시각은 오후 4시 40분경이 되었다.
에인델이 유지하고 있던 하급 발광구의 빛이 갑자기 꺼졌다.
효과가 다한 발광구는 땅에 떨어지더니 산산조각으로 흩어져 사라졌다.

하지만 일행은 이미 제어실에서 이 유적에 불을 밝힌 상태였다.
따라서 탐사를 계속하는 데엔 무리가 없었다.

검은하양이 문을 보며 말했다. "흐음....그냥 힘으로 열어야 할까요?"

그때, 바르시온과 에인델, 검은하양은 뭔가가 떠오르려는 것을 느꼈다.

(이 아이디어를 파악하는 것은 난이도 2, 목표치 6의 지성 행동입니다.
첼라를 제외하고서 세 캐릭터의 주사위를 각각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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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어디선가 비슷 한 걸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바르시온은 문을 유심히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20, 1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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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바르시온은 큰 이득이네요!)

바르시온 일행은 생각해 냈다.
첼라를 구했던 물이 찼던 방. 그곳에서 얻은 신스 원판을.
그 신스 원판은 일종의 '열쇠'의 역할을 하리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런 종류의 문에 작용하는 장치일지도 몰랐다.

덧붙여 바르시온은 확신했다.
이 신스 원판만 있다면 이 배 유적에서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문은 없다는 것을.
모든 문을 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한다면 신스 원판의 힘으로 잠가버릴 수도 있었다.

바르시온은 에인델에게서 신스 원판을 받았다.
그리고 그것을, 닫혀 있는 왼쪽 벽 입구의 문에 가까이 했다.

위이잉-!

원반이 빛나더니, 문이 열렸다.

열린 공간 너머로 방 안쪽이 보였다.
바닥에 파편이 널브러져 있고, 천장의 금속 대들보들이 무너져 내린 듯했다.
그래도 일행이 진입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였다.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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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다시 적들이 나올지 모르니까, 주변을 잘 살펴."

바르시온은 낮은 목소리로 말하곤 대검을 움켜쥔체로 조심스럽게 앞장서 나가기 시작했다.

(안으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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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일행은 바르시온이 연 문 틈으로 들어갔다.
천장의 금속 대들보가 무너져 내려, 위의 금속 배관이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엘라가 끌려간 흔적은 없었다.
다른 곳으로 연결되는 통로도 없었다. 막다른 방이었다.

(여기서, NPC 첼라를 비롯해 각 캐릭터마다 20면체를 굴려주세요. 지성 행동입니다.
주사위의 결과에 따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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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막다른 길?"

에인델은 고개를 갸웃, 흔들며 막힌 눈 앞을 바라보았다. 달리 통로는 보이지 않았다.

(바-에-검-첼 10 19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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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6 yrs ago

검은하양은 방에서 아무 것도 찾아낼 수 없었다.
하지만 바르시온과 에인델 그리고 첼라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색을 계속했다.

그 결과 사이퍼 3개를 발견했다.
검은하양이 누메네라 책으로 살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알약 형태의 힘 역량 회복제(Lv 6):
이 알약을 먹으면 힘 역량 하나가 6만큼 회복됩니다.

특이한 장치 형태의 속력 역량 회복기(Lv 5):
이 장치를 사용하면 속력 역량 하나가 5만큼 회복됩니다.

바르는 크림 형태의 지성 역량 회복제((Lv 6):
이 크림을 바르면 지성 역량 하나가 6만큼 회복됩니다.

(사이퍼를 분배해주세요. 보유량을 넘어설 때의 패널티는 설명드린 대로입니다.)

에인델이 발견한 것은 사이퍼만이 아니었다. 그것이야말로 이 방에서 가장 값진 것이었다.
단순한 사이퍼가 아닌 상당한 동력을 지닌 듯한 아티팩트였던 것이다.

끝이 뾰족하고 조종판이 달린, 손에 드는 형태의 장치였다.

(이 아티팩트의 용도를 파악하는 것은 난이도 4, 목표치 12의 지성 행동입니다.
실패할 때마다 난이도는 1단계씩 높아집니다. 판별할 캐릭터를 정해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그리고 아티팩트를 판별한 뒤에는 어떤 행동을 하시나요?
이 방에서는 일단 찾을 것은 모두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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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Seen 7 yrs ago

일단 힘 역량 회복제는 바르시온이 즉시 섭취했고, 나머지 두 사이퍼는 첼라에게 맞기기로 했다. 에인델은 조종판이 달린 아티팩트를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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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orpg

Member Seen 6 yrs ago

(바르시온의 힘 역량은 16/16이 되었습니다. 시트에 반영해주세요.)

에인델이 끝이 뾰족하고 조종판이 달린, 손에 드는 형태의 아티팩트를 보며 연구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아티팩트임을 알아낼 수 있었다.

분자 접합기(Lv 4 / 1d6에서 1이면 소진):
두 물체를 레벨과 같은 강도로 접합하는 장치입니다.
살이 이렇게 붙으면(다른 물건에건 살에건) 강제로 뜯어낼 경우 레벨과 같은 피해를 입습니다.

(아티팩트를 캐릭터에게 분배하시고 시트에 기록해주세요.)

일행이 방에서 여러 가지 것들을 탐색하는 사이, 시각은 오후 4시 55분경이 되었다.

(이제 어디로 이동하시나요? 남은 방은 왼쪽 방과 가운데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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